오늘은 아이리버에서 출시 중인 포터블 CD 플레이어 IAT30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소형 오디오인 포터블 오디오는 소니와 아이리버 제품이 많이 팔리는 것 같습니다. 코비, 아남전자 등 다른 브랜드도 있지만 아무래도 브랜드 가치를 따져봤을 때 메이저 브랜드가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소니 라디오는 제가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쿠팡 같은 이커머스 샵에 나와있는 제품들을 보면 아이리버와 전체적으로 가격은 비슷하면서도(1~2만 원 차이) 디자인이나 성능 면에서는 소니가 약간 우세한 듯합니다.
어떤 상품을 고를 때 사람마다 보는 기준이 다르듯이 저 또한 기준이 있는데요..... 우선은 디자인이 좋아야 합니다. 솔직히 포터블 오디오(라디오)를 검색해 보면 정말 희한한 디자인으로 만든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 회사들의 제품들을 보면서도 역시 소니와 아이리버 제품의 디자인이 저한테는 가장 적합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다음으로는 기능과 가격순입니다. 제가 싼 제품을 진짜 많이 구입해 봤는데.. 정말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가격이 어느 정도 있는 제품으로 눈을 돌리곤 하죠. 저렴하고 비 싸고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서론은 여기까지만 하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IAT30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1. 스펙 정보
상세 스펙 | |
디스플레이 | TN LCD |
종류 | 휴대용 라디오 |
저장용량 | 32GB |
지원하는 파일 | MP3, WMA |
블루투스 | 가능 |
기능 | 라디오(FM,AM), LED조명, 베이스 저음 강조, 카세트 테이프, CD플레이어 |
충전 및 재생 | C형 건전지 X6 / AC전원 |
커넥터 | AUX, USB |
소비전력 | CD 9V |
무게 | 약 1.9kg(1,900g) |
가격 | 69,000원(쿠팡: 로켓 배송 기준) |
2. 개봉 후기
본 제품은 제조사의 후원이 아닌 제 돈으로 직접 구입하였음을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제가 라디오를 좋아하다 보니 쿠팡이나 당근 마켓, 번개장터, 헬로마켓 등 같은 중고 앱에서도 자주 검색을 합니다. 가끔씩이지만 구입만 해놓고 거의 사용하지도 않은 제품들이 1~2만 원에 올라오기도 하기 때문에 한 번씩 노리고 검색해보고 있죠... 새 제품을 구입할 때는 다른 몇 군데에서 제품을 구입해보려고 했는데 고객센터 대응도 배송도 그렇고 진짜 한국에서는 진짜 쿠팡 만한 곳이 없습니다. 전 그래서 쿠팡이 아니면 다른 곳에서는 거의 구입하지 않는 편이죠.
이 제품은 쿠팡에서 로켓 배송 기준으로 69,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도 하루 사이에 5,000원 이상씩 오르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어쨌든 주문하고 다음 날 바로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주문했을 때 다음 날 바로 받을 수 있다는 기쁨 때문에 쿠팡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개봉하고 전원 선을 연결하여 전원을 켜봤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디자인은 참 독특합니다. 카세트테이프 부분은 마치 아이언맨이 강철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것 같은 느낌 아닌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오른쪽 측면에 보시면 라디오 주파수 조절기와 AM/FM 라디오 그리고 BBS 기능이 있는데 BBS는 IAT30의 부가기능으로써 저음 베이스를 강조한 옵션입니다.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지만 음질이 약간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왼쪽 측면에는 볼륨 조절기와 USB 테이프 라디오 기능을 골라가면서 쓸 수 있게 해주는 조절기가 달려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라디오 주파수와 볼륨키가 버튼 형식으로 되어 있는 걸 싫어하는 편입니다. 볼륨이든 라디오든 돌려가면서 주파수를 찾아야 더 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소니도 그렇고 요즘 나오는 포터블 오디오 제품들의 절반 이상이 버튼을 누르는 형식으로 되어 있죠...
다음은 디스크 플레이어를 열어보았습니다. CD는 넣자마자 바로 인식이 되고 아주 잘 돌아갔습니다. 왼쪽에는 USB 포트와 AUX 단자도 보입니다.
아이리버 제품들마다 건전지의 사용 개수가 조금씩 틀린데 이 제품은 건전지가 6개가 들어갑니다. 8개 들어가는 것도 있죠...
USB를 꽂아 보았는데 인식이 바로 되면서 음악이 바로 흘러나왔습니다. IAT30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약간 베이스가 강조된 듯한 느낌의 사운드가 나옵니다. 락과 기타 솔로를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는 그리 반가운 사운드는 아닌데요... 그래도 전체적인 사운드는 참 훌륭했습니다.
다음은 블루투스 기능입니다. IAT30은 블루투스 5.0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3.0 보다 조금 먼 거리에서도 블루투스가 끊어지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에 AUX 단자를 연결해서 음악을 들을 수도 있지만 이렇게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멀리서도 연결이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참 편리한 것 같습니다. 대신에 한 가지 단점은 이어폰 단자가 없다는 것인데.... 뭐 오디오 포터블에서 이어폰 단자를 쓸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으니 패스하겠습니다.
카세트테이프는 넣는 곳도 열어보았는데 집에 테이프가 없어서 작동은 못 시켜봤습니다.
AUX 단자를 활용하여 스마트폰의 음악을 연결해보았습니다. 블루투스를 연결하면 LCD에서 RL이라고 표시가 되고 AUX 단자를 꽂으면 RU라고 표시가 됩니다. LCD창도 이쁘긴 하지만 약간 작다는 느낌이 들고 IA60 모델에 있는 LCD보다는 조금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LCD 밑에 빨간색 power 옆에 있는 것은 라디오 주파수 표시 등인데 주파수를 정확하게 잡으면 저기서 주황색 빛이 나옵니다. 주황색 빛이 나오면 주파수가 잘 잡혔다는 뜻인데 이 등을 확인하면서 라디오 주파수를 잡으면 쉽게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왼쪽 제품이 IA60 제품으로 가격은 65,000~71,000원입니다. 가격대도 거의 비슷하고 기능도 한두 가지 차이 나는 것 빼고는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IA60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운드도 IAT30의 출력이 조금 더 높아서 조금 더 큰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조작키 그러니깐 제품의 친숙함(?)은 IA60이 월등히 앞섭니다. 우선 디스크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모든 키가 모여 있기 때문에 편리성과 적응력은 IAT30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LCD 창도 IA60 모델이 훨씬 더 선명하고 이쁘게 잘 나옵니다.
그래서 둘 중에 1가지 제품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IA60을 선택하겠습니다. IAT30도 괜찮은 모델이지만 제 눈에는 IA60이 더 괜찮아 보입니다. 그런데 블루투스 기능이 없으니 조금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블루투스 기능이 정말 편리한 기능인데... 가격을 조금 추가해서라도 해줬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단점 둘 다 리모컨 기능이 없다는 점이죠.... 이 제품 말고도 IA50 제품도 사용 중에 있는데 그건 리모컨 기능이 있는지라 정말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세트 기능이 굳이 필요 없으신 분들은 IA55를 구입하시면 좋은데 리모컨 기능도 있고 블루투스 기능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8만 원이 조금 넘긴 하지만 부가기능이 좋아서 고려를 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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