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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아이리버 IA60 구입 및 사용 후기를 적어봅니다

by 부지런해야잘산다.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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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쿠팡을 통해 아이리버에서 포터블 오디오 IA60을 구매했는데 로켓 배송을 통해서 주문을 하니 다음 날 바로 도착을 했습니다... 오디오를 구입하기 위해 여러 회 사의 모델을 살펴봤는데 역시 아이리버보다 가성비 좋은 제품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별히 IA60 모델을 구입한 이유는 가성비를 많이 따져봤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나온 라디오, 오디오는 하나같이 카세트 기능이 없는데 은근히 이게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물론 요즘 시대에 누가 테이프를 쓰겠냐 반문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테이프를 많이 씁니다~😅😅😅

 

IA60은 라디오, CD, USB, 카세트 총 4가지를 지원합니다. 여기서 SD 기능은 빠졌는데 SD는 거의 쓰지 않으니 상관없을 것 같은데요.... 막상 구입을 하고 보니 카세트 기능이 있는 걸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너무 마음에 드네요...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추가된 기능도 마음에 드는데, 빨리 IA60의 사용 후기를 적어봐야겠습니다.....

 

 

 

 

1. 아이리버 IA60 제품 사양

 

사용후기를 전해드리기 앞서 IA60 제품의 사양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규격]

 

1. 모델명: IA60

2. 색상: 화이트(White)

3. 무게: 2kg

4. 사용 전원: 220V/60Hz

5. 소비전력: 12W / 1.32W 이하 (대기할 때)

6. 가격: 65,690원(쿠팡 로켓 배송 기준)

 

[디스크 재생]

 

1. 지원 미디어: CD / CDRW / CD-R

2. CD 직경: 12 cmX8 cm

 

[오디오]

 

1. 지원하는 파일: MP3, WMA(Windows Media Audio)

2. 지원하는 컨트롤: 곡당 이동 / 폴더 이동

 

[라디오]

 

1. 수신 주파수: AM: 530~1,600 kHz

                    FM: 87.5~108.0 MHz

 

[연결단자]

 

1. USB: 표준 USB 포트 및 FAT 16/32

2. 오디오 입력: 3.5mm Stereo Mini jack

3. 헤드폰 단자: 3.5mm Stereo jack

4. MIC: 내장형 마이크


2. 상품 개봉기

 

쿠팡에서 어제 오후에 주문했는데 24시간도 안돼서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쿠팡의 로켓 배송은 언제 시켜도 참 신기합니다. 다른 곳은 기본 2일 이상이 걸리는데 어떻게 하루도 안돼서 오는 건지.... 로켓 배송을 자주 이용하면서도 신기한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면 파란색 봉인 라벨이 파손되면 내용물 누락은 책임지지 않는다고 나오는데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구성품은 라디오, 연결선, 설명서 3개가 끝입니다. 포장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처음 뜯으면 CD 플레이어 뚜껑 위에 초록색으로 테이프가 붙여져 있습니다. 우선 전체적인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화이트와 실버 투톤의 조화로 깔끔함을 더한 것 같습니다. 아이리버 제품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기능도 중요하지만 디자인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오른쪽에 라디오 주파수 조절기와 반대쪽에 볼륨 조절기가 있는데 아날로그 형식으로 전파를 잡는 형식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절기를 돌려 주파수를 잡는 게 더 좋은 것 같네요.. 라디오도 잘 나옵니다. 그리고 볼륨도 10까지 있는데 4 정도만 해놔도 듣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음질도 생각보다 괜찮고 특히 왼쪽 볼륨 조절기 옆에 SURROUND을 누르면 음질에 울림(?) 비슷한 변화가 생기는데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건 아니고 음질이 약간 달라집니다. 이어폰을 꽂고 들으면 명확하게 들리긴 하지만 스피커로 들으면 큰 변화는 못 느끼실 겁니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좋은 것 같네요..   

 


2. 사용 후기

 

먼저 USB를 꽂아보았습니다 인식을 한 번에 잘해주고 특히 저 LCD가 마음에 듭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게 훨씬 이쁘고 좋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깔끔한 화이트톤의 외관 + 회색톤 + LCD 이 조화가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USB 포트 옆에 FOLOER 버튼이 있는데요.. USB 안에 폴더 단위로 노래를 저장해놨다면 FOLDER를 눌러서 폴더 단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CD를 틀어보았습니다. IA60 후기를 볼 때 스피커와 CD에 대한 후기가 별로 안 좋았는데 제가 직접 써 본 결과 저는 대만족입니다. 출력이 약하다고 했는데 전혀 아니고 5 이상 올라가면 소리가 빵빵하게 커져서 시끄럽습니다. CD도 소리가 난다고는 하는데 초반에 소리 나는 건 CD가 돌아가면서 읽기 때문에 그런 것 같고 저는 소리가 잠깐 나다가 몇 초 후에는 하나도 안 났습니다. CD도 잘 돌아가고 인식도 잘하고 다음 곡으로 넘어갈 때도 바로바로 되고 불편한 점, 거슬리는 점 전혀 없습니다. 

 


테이프는 집에 없어서 사용을 못해보고 그냥 카세트 입구만 열었습니다. 근데 재질이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서 사용하실 때 막 다루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뭐 특별히 카세트 부분에 힘이 들어갈 일은 없으니깐 크게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100만 원 짜리도 아닌데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 되죠. 그래도 전 만족합니다. 

 


LCD가 너무 이쁘죠?? 직접 보면 훨씬 이쁘게 보이실 겁니다. 처음에도 언급했지만 카세트 기능까지 고려해서 구입했다고 말씀드렸었죠... 그 대신에 저는 2가지 기능을 포기했는데 그것은 바로 블루투스와 리모컨 기능이죠.... 현재 사용하고 있는 IA50 모델은 구형 모델이긴 하지만 리모컨 기능이 있어서 쓰고 있는데 참 편리합니다... 그러나 굳이 없어도 되는 리모컨... 블루투스 기능도 마찬가지입니다. 굳이 블루투스로 스마트 폰을 연결하여 음악을 듣지 않아도 AUX(Auxiliary)에 연결하면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그리 메리트가 있는 기능은 아니죠..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되는 리모컨과 블루투스 대신에 카세트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다만 이어폰 꽂는 단자가 제품 뒤에 있는 게 조금... 걸리긴 하나 오디오에 이어폰 연결할 일은 거의 없을 테니 크게 신경은 안 씁니다. 당연하지만 이어폰도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건전지는 굵은 건전지 총 8개가 들어가고.. 건전지로 오디오를 사용하면 어떤 기능을 써도 10시간 이상은 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 포스팅 중에 IA50 포스팅을 보시면 제대로 나와있으니 그걸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링크는 아래 달아드리겠습니다.

 

 


제품은 2019년 12월에 생산된 제품으로 아직까지도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리버는 2005년도에 중국에 공장을 설립했지만 경영난 악화로 인해 2012년 공장을 모두 처분했기 때문에 지금은 OEM / ODM 형식으로 제품을 만들어서 한국으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매년 엄청난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데 하루빨리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개발해서 다시 예전에 명성을 되찾았으면 합니다.

 


4. 총평

 

100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가격: 98점

기능: 95점

음질: 98점

 

역시 이어폰 단자가 제품 뒤에 위치해 있다는 게 조금 아쉽고, SURROUND 기능이 있지만 이건 안 쓰는 게 음질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65,690원에 이 정도 기능이면 진짜 혜자 중에 혜자입니다. 아이리버 오디오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최하 IA55 모델부터 시작하셔서 보시길 바라며 카세트 기능이 추가된 것을 구입하시는 게 활용도 면에서는 더 좋으실 겁니다. 재구매 의사 있고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럼 IA60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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