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가까운 마트에 들렸습니다.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다이소 코너에 어떤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는지 구경을 하러 갔다가 '먼지 톡톡 젤리 클리너'라는 상품을 봤는데 키보드, 리모컨, 컴퓨터 등에 먼지를 제거해 주는 아이디어 상품이었죠... 모든 물건은 사용하다 보면 먼지가 쌓입니다. 우리가 육안으로는 먼지를 볼 수 없지만 어두운 밤에 플래시를 비취면 엄청난 양의 먼지가 공중을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죠. 이런 것들을 흔히 미세먼지라고 하는데요...
이 젤리 클리너는 터치 방식으로 가볍게 두드려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격도 1,000원이라 부담도 없고 집에 있는 키보드에 커버를 안 씌우고 쓰고 있는지라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해서 구입을 해서 사용해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상품 사용후기와 주의 사항, 사용법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보관방법
이 상품의 특징은 유연성이 특징입니다. 젤리 클리너는 제품 자체적인 수분을 유지해야만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게 되면 말라버리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사용을 하시고 나서 젤리 클리너 포장지를 버리지 마시고 반드시 지퍼백에 밀봉하여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2. 주의사항
1. 청소 후에 젤리를 물로 씻으면 안 되며, 색이 변해버리면 폐기하셔야 합니다.
2. 화기와 자외선을 피해서 사용하셔야 하며 용도 외에는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3.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실수로 삼키면 안 되니까요..!!
4. 사용 중에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이상 증세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5. 만약 사용하시다가 눈에 들어가면 흐르는 물에 15분 이상을 씻어주고 안과에 가셔야 합니다.
6. 키보드, 리모컨 등에 올려놓고 오랜 시간 동안 방치하거나 힘을 주어 누를 경우에 젤리가 틈 사이에 끼어서 떨어지지 않을 수 있으니 너무 강하게 누르시면 안 됩니다.
7. 천 재질의 제품에는 사용을 금해야 합니다.
8. 전자식 키보드는 틈이 넓고, 키캡 안쪽 단면이 날카롭기 때문에 젤리를 사용하신 후 떼어낼 때 끊어져서 고장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9.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반드시 사용 전에 비닐장갑 등을 끼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3. 품질표시
중량: 80g
성분: 정제수, PVA, 글리세린
원산지: 중국
소비자상담실: 1522-4400
4. 제품 시연
제품을 구입 후 집으로 와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말랑말랑 거리는 게 계속 주무르고 싶습니다~😭😭😭😭
상품을 뜯어보니 아래와 같은 형태를 띠고 있었습니다. 마치 리니지에 등장하는 '슬라임'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냄새는 아주 약한 왁스 같은 냄새??? 아무튼 냄새가 강하지도 않고 거부감도 별로 없었습니다. 제품을 빼려고 하니 참 시원했네요....😎😎😎😎
제품을 다 꺼냈는데 손에.... 저렇게 덕지덕지 붙었습니다. 끈적이지는 않고 볼 형태로 모양을 만들어 주니 끈적이거나 달라붙음이 없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사용후기를 찾아봤는데 키보드 사이에 껴서 난리가 났던 걸 봤습니다. 제품 포장지에 나와있는 사용법을 잘 숙지해야 뒤탈이 없겠지요.. 그럼 바로 키보드에 있는 먼지를 제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키보드 사이에 낄까 봐 쌔게 누르거나 그러진 못하고 간단하게 먼지만 제거해본다는 느낌으로 살살해봤습니다. 기본적인 먼지는 어느 정도 떨어지는 것 같은데 키보드 사이사이를 한다는 건 시간이 너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에 겉에만 청소해봤습니다.
젤리 클리너를 쭉 늘어놓으면 아래처럼 키보드를 덮어버립니다. 이건 쌔게 누르는 게 아니기 때문에 키캡 사이로 끼는 문제는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5. 사용 전후 비교
간단하게 사용 전후 사진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젤리 클리너가 먼지를 제거해 준다고 해서 드라마틱하게 깨끗해지는 건 아닙니다. 찌든 때 같은 건 키캡을 분리하여 직접 세척해 줘야 하죠.. 좀 더 상세하게 키보드 상태를 찍기 위해 LED 등을 최대한 강하게 틀어서 찍어봤습니다. 그러니깐 보이지 않던 먼지들이 많이 찍혀서 그런지 정말 더러워 보이네요😭😭😭
♠ 사용 전 키보드
♠ 사용 후 키보드
6. 사용후기
어차피 재미 삼아해 본 것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호기심반 재미반으로 했지요~😊😊 그래도 어느 정도는 먼지가 제거되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오히려 먼지 청소보다도 손으로 만지작 거리는 게 더 재미있었네요~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에서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쭉~~ 늘어지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삼킬 가능성이 굉장히 높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다이소에 가면 색깔도 여러 가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1,000원 짜리라 부담도 안되고 재미 삼아 구입하셔서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후기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드진행 레시피 책 소개 - 사이토 오사무 (11) | 2020.07.27 |
---|---|
영어탈피 소개 수능내신대비, 토익필수, 일반인 편 (0) | 2020.07.27 |
엑셀(Excel) 2010 스스로 마스터하는 트레이닝 북 소개 (0) | 2020.07.25 |
다이소 독일 정품 매직 스펀지 사용 후기 (0) | 2020.07.25 |
변기세정제 - 다이소 청스타 사용 후기 (4) | 2020.07.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