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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코드진행 레시피 책 소개 - 사이토 오사무

by 부지런해야잘산다.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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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에는 일정한 코드 진행이 존재합니다. 역사를 빛낸 수많은 명곡들을 살펴보면 일정한 코드 진행이 있음을 알 수 있죠. 그래서 곡을 만들려면 기초이론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태어나면서부터 음악적 재능을 타고 나는 사람은 악보를 몰라도 명곡 만든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틀스를 포함한 마이클 잭슨, 밥 딜런, 지미 핸드릭스, 스티비 원더 등이 대표적이고 국내에서는 남궁연, 안치환, 강산에, 길 등이 있죠.

 

물론 오늘 소개할 책인 사이토 오사무 씨가 집필한 '코드 진행 레시피'라는 책은 전문 화성학 이론 책은 아닙니다. 그러나 취미로 음악을 즐기시는 분들이 화성학이나 음악이론을 깊게 판다는 것은 너무나 귀찮고 부담스러운 일이 되겠지요.. 음악의 이론을 깊이 알지 못해도 일정한 코드 진행을 숙지한다면 그 안에서 얼마든지 자신만에 솔로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작곡가, 편곡자, 취미를 포함한 모든 분들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책이 바로 코드 진행 레시피라는 책입니다. 저도 취미로 기타를 친지 약 8년 정도 됐는데 총 2대의 기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취미지만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했기 때문에 부담을 가지지 않고 공부를 해보고자 구입했던 책이죠.

 

 

보충 설명도 잘 나와있고 기초적인 음악이론이 부족한 사람들도 바로 따라 칠 수 있게 만든 책이기 때문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럼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간단한 책 소개

 

이 책은 2013년 8월 6일에 발행하여 2014년 3월 15일 2쇄 발행까지 된 책입니다. 가격은 새 책 기준 15,000원, 중고가 기준으로 약 9,000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책의 저자는 사이토 오사무(Osamu Saito)로 작곡가, 편곡가, 건반 연주자로 현재까지 총 5권의 건반과 관련된 저서를 출간했고, '이치고 파페'라는 밴드를 결성하여 고령자와 아이들을 위한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이토 오사무 씨에게 만약 무인도에 간다면 꼭 가져갈 앨범 3장을 고르라고 했을 때 카펜터스의 Close to you, 알 쿠퍼의 Naked Songs, 비틀스의 Rubber Soul을 가지고 가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었다죠..

 

전체적인 책의 디자인도 제목과도 어울리고 굉장히 레시피적인 느낌이 책입니다.

 


책의 뒤편도 앞면과 똑같은 이미지를 넣었으며 전체적인 책 디자인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이 책에는 CD파일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CD에는 모든 장르에 적용할 수 있는 168개의 코드 진행 패턴을 넣었고 CD 안에 있는 MIDI파일로 간단하게 곡의 구조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보면서 CD에 파일을 들어본다면 기초를 모르더라도 곡의 흐름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책 내용 소개

 

패턴을 보기 전에 38페이지까지는 13개의 음악 기초이론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기초이론을 나열해보자면....

 

1. 코드

2. 코드 네임

3. 키(조성)

4. 도수(음정)

5. 다이어토닉 코드

6. 토닉, 서브 도미넌트 코드, 도미넌트 코드

7. 도미넌트 모션

8. 투 파이브

9. 4도 진행

10. 대리 코드

11. 세컨더리 도미넌트 코드

12. 서브 도미넌트 마이너 코드

13. 클리셰 진행 등으로 각각의 이론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설명을 하고 있으니 한 번씩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의 내용 또한 코드 진행과 아래에 코드 진행에 대한 보충 설명이 충실하므로 이해의 폭을 넓혔습니다. 또한 9가지의 

콘텐츠를 다루고 있는데 콘텐츠를 나열해보면...

 

1. LOS ANGELES TASTE

2. NEW YORK TASTE

3. TEXAS TASTE

4. LONDON TASTE

5. LIVERPOOL TASTE

6. PARIS TASTE

7. MADRID TASTE

8. TOKYO TASTE

9. RIO DE JANEIRO TASTE 등 총 9가지로 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 장에서마다 앨범이나 뮤지션들을 추천해 주고 있어서 전혀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찾아서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작곡을 잘하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음악의 장르는 구분하지 않고 많은 음악을 들어본다고 합니다. 최대한 많은 곡들을 귀에 익혀놔야만 작곡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죠..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만 듣는 것도 좋겠지만 시야를 넓게 보면 수십수백 종의 장르가 존재합니다. 자신이 취미로 음악을 한다고 해도 귀의 시야를 넓히는 것에 게으르면 안 될 것입니다.

 


3. 부록: 코드 바리에이션 76

 

코드 진행이 끝나는 마지막 부분에는 부록으로 76가지의 코드 바리에이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음악을 함에 있어서 코드에 변형을 주면서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코드 진행의 바리에이션을 늘려나가는 것은 음악을 작곡할 때뿐만 아니라, 음악을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합니다. CD에 나오는 패턴들을 무작위로 하여 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패턴을 잡아 반복 재생을 하면서 자신만의 멜로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죠. 이 책에서는Major, sus4, Minor, Diminished 등 총 4개의 계열의 바리에이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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