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풀링을 집필한 브루스 피페 대체의학 전문의는 입 안을 헹구는 것만으로도 관절염, 당뇨병, 만성피로, 두통, 감기를 비롯한 수백 가지 종류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먹는 모든 음식은 전부 입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입 안은 외부의 음식들로 인해 오염될 수밖에 없는데요... 입 안에는 약 600종류 이상의 다양한 세균들이 입안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다고 합니다. 세균의 수만 해도 100억 마리 이상이라고 하니 우리 입안에서 만병이 시작된다는 말이 신빙이 없진 않아 보입니다.
가장 흔한 질병이면서도 한번 걸리면 평생을 달고 살아야 한다는 고혈압 당뇨까지도 오일 풀링을 통해 말끔히 치료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방송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고 꾸준한 실천을 통해 그 효과를 경험한 사람들의 경험담들도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다면 우리가 오일 풀링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럼 오일 풀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문가가 집필한 책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책 소개
이 책의 저자는 Dr. Bruce Fife(브루스 피페)로 오일 풀링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활발한 연구와 활동을 해오신 분이십니다. 오일 풀링의 효능이 소문나기 시작하면서 이 책은 1년 만에 초판 5쇄까지 발행되는 놀라운 판매량을 보인 책입니다. 브루스 피페는 이 책뿐만 아니라 [명현반응 The Healing Crisis], [뚱뚱하게 먹고, 날씬하게 보이기 Eat Fat, Look Thin][치매를 당장 없애자 Stop Alzheimer's Now], [코코넛 오일의 기적 The Coconut Oil Miracle] 등 20여 권에 달하는 책을 집필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오일 풀링은 그리 어렵지도 않고 돈이 많이 들어가지도 않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격하게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니 연세 드신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할 수 있죠. 치아는 아무리 깨끗이 닦아도 치석이 쌓이기 마련입니다. 이런 치석들은 세균들을 만들어 내고 이 세균들은 스케일링이나 칫솔질을 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의 방법으로는 세균을 100%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입 안에 있는 세균들이 혈관을 타고 온몸을 이동하면서 각종 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것은 검색 엔진에서 조금만 찾아봐도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이죠... 그래서 식물성 오일을 통하여 입 안에 독소를 제거함으로써 확실한 디톡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래 10가지 유형에 사람들에게 오일 풀링을 권한다고 합니다.
1. 몸이 자주 붓는 편이고 잠을 많이 자도 계속 피곤하신 분
2. 피부가 거칠거나 모공각화증이 있으신 분
3. 찬물을 마실 때 이가 자주 시리거나 잇몸이 붓고 칫솔질을 할 때 피가 자주 나시는 분
4. 임신 중에 입덧이 심하여 칫솔질을 하지 못하시는 분
5. 배가 늘 더부룩한 느낌이 들고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
6. 아토피와 알레르기 같은 피부 질환 때문에 독한 피부약을 드시고 계신 분
7. 단것을 좋아하시는 분
8.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기가 자주 오시는 분
9. 나이가 들어 치매에 걸릴까 걱정하시는 분
10. 만성질환으로 인한 장기간 약 복용으로 입안이 쉽게 허시는 분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
2장 우리는 모르는 입속 세상
3장 모든 병은 입안에서 시작된다.
4장 오일 풀링으로 독소가 제거된다.
5장 오일 풀링 실전 트레이닝
6장 오일 풀링의 효과를 높여줄 건강 상식
그 외 에필로그 및 참고문헌 소개
책의 내용을 전부 설명할 수는 없으니 핵심 부분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어떤 종류의 오일을 써야 하는가??
- 풀링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오일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참기름, 해바라기씨 오일, 올리브 오일, 코코넛 오일, 땅콩 오일, 겨자씨 오일, 전지 우유 등 동물성 오일을 제외하고 어떠한 식물성 오일도 제한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2. 언제 풀링을 해야 효과가 가장 좋은가??
- 언제 해도 상관은 없으나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공복에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면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복이 아니라면 식사 후 3~4시간 후에 하시면 되고 풀링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주의할 점
- 풀링을 하는 도중에 절대 삼키면 안 되는데 오일에는 침을 포함한 세균이 득실 되기 때문입니다. 실수로 소량 삼키는 것은 괜찮다고 합니다.
- 헹굼이 끝난 오일은 반드시 쓰레기 봉지에 뱉어야 합니다. 싱크대나 세면대, 변기에 버리면 굳어서 배수구가 막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풀링을 하기 전에 뱉을 수 있는 봉지나 쓰레기 통을 가까이 둬야 합니다.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풀링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갑자기 뱉어내는 상황이 생긴다고 합니다.(적응 문제)
2. 오일 풀링 하는 방법
오일 풀링 순서
- 공복에 시작하며 시작하기 전에 물을 마셔준다(침 분비를 위해)
- 액체 상태의 오일을 티스푼 2~3개 분량으로 하여 입안에 넣어 헹궈줍니다.
- 치아와 잇몸 사이사이로 오일을 밀고 당기면서 입안 구석구석을 헹궈줍니다.
- 이 상태로 약 15~20분 정도 하면 오일의 색깔이 하얀색으로 변합니다.
- 오일은 반드시 쓰레기 봉지에 뱉어야 합니다.
- 풀링이 끝나고 물로 입안을 철저하게 헹구고 난 다음에 물을 마셔야 합니다.
- 이 과정을 적어도 하루에 1번 정도 해주고 몸에 이상이 있으신 분들은 2~3번 또는 그 이상하면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풀링을 하다 보면 침과 섞이면서 양이 늘어나는 데 이때부터는 입안 근육의 통증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너무 힘을 줘서 하면 초반에 몇 분 못하고 지쳐버리기 때문에 느긋하게 해 줍니다. 중간에 침이 많이 섞여서 볼이 아프면 오일을 쓰레기 봉지에 뱉은 후에 새로 오일을 머금고 시작해도 상관없습니다.
집안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오일은 참기름과 식용유, 포도씨유 같은 식물성 오일입니다. 저는 코코넛 오일을 꾸준히 섭취하기 때문에 코코넛 오일이 항상 있는데 참기름이나 포도씨유 같은 기름은 조금 부담을 느껴서 코코넛 오일로 해주고 있습니다. 책에 풀링 후기를 적어주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참기름으로 하신다고 합니다. 어떤 오일을 사용할지는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사항이며, 브루스 피페 대체의학 전문의는 식물성 오일은 아무거나 제한 없이 해도 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오일을 컵에 부어서 입 안에 넣고 헹궈주면서 머리를 감는다거나 출근 준비를 하면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으나 시간을 정해서 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최대 효과를 보기 위해서 아침에 하라는 것이지 식사 전후에 오전 오후 언제든 편하실 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을 정해서 하게 되면 오래 하지 못하고 금방 포기해 버리기 때문이죠. 다만 삼키는 것에는 특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소량은 상관없지만 되도록이면 삼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이을 잔뜩 머금은 오일을 삼키면 위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전문의 소견을 본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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